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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립성저혈압 원인, 증상, 예방법

by M0M0YA 2023. 11. 6.

일상생활에서 앉았다 일어설 때 눈앞이 캄캄해지거나 핑~ 도는 어지럼증을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러한 증상을 기립성저혈압, 기립저혈압이라고하는데 대부분 증상이 수초정도 지속되고 사라지기 때문에 가볍게 여기고 그냥 넘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방치하면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은 기립성저혈압!

어떻게 예방하면 좋을까?

 

오늘은 기립성저혈압(기립저혈압)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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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립성저혈압 이란?

 

기립저혈압은 일어날 때 자율신경계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혈압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최근 5년사이 기립성저혈압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20% 가까이 증가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는 고령인구가 증가하며 당뇨병 등 원인 질환이 증가하는 이유가 클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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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립성저혈압 증상

  • 어지러움 : 일어나거나 서 있는 동안 어지러움이 느껴질 수 있다. 혈압이 감소하면 뇌로 향하는 혈류가 감소하고, 이로 인해 어지럼증이나 불안, 혼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졸림 또는 피로감 : 기립 저혈압으로 인해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기면서 졸리거나 피로감을 느낄 수도 있다.
  • 시력 변화 : 일시적으로 앞이 캄캄하거나, 흐릿하게 보이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 심장 빠짐 또는 불규칙한 맥박 : 혈압이 갑자기 낮아지면서 심장의 수축력이 감소하여 심장 빠짐이나 불규칙한 맥박이 나타날 수 있다.
  • 현기증 : 머리를 돌리거나 일어날 때 현기증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기립성 저혈압의 증상은 개인에 따라 정도, 빈도가 다를 수 있다. 만약 이런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각한 불편감을 느낀다면 내과 또는 신경과 전문의와의 진료, 상담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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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립성저혈압 원인

  • 자율신경계 이상 : 자율신경계는 혈압과 심박수를 조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기립성 저혈압은 자율신경계의 조절 기전에 이상이 있는 경우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신경성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알려져 있다.
  • 탈수 : 충분한 물 섭취 부족이나 과도한 체액 손실로 인해 탈수가 발생하면 혈압이 일시적으로 낮아져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열사병, 설사, 구토 등으로 인해 체액 손실이 큰 경우 주의해야 한다.
  • 혈액순환 문제 : 심장의 펌프 기능이 약하거나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심부전, 심근병증, 심장판막 이상 등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 약물 부작용 : 일부 약물은 혈압을 낮추는 효과를 가지고 있을 수 있는데 특히 해열, 진통, 혈압약, 진정제 등을 복용하는 경우 약물의 부작용으로 인해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다.
  • 신경학적 문제 : 신경계의 이상이나 신경성 질환으로 인해 혈압 조절 기전이 영향을 받는 경우에도 기립성 저혈압이 나타날 수 있다. 

이외에도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은 다양하게 있으며 각 개별적인 경우에 따라 원인과 해결책이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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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립성저혈압 예방 방법

  • 꾸준한 운동 : 꾸준한 운동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혈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 충분한 수분 섭취는 탈수예방에 효과적이며 특히 더운 날씨나 운동 후에는 더 많은 수분섭취가 필요하다.
  • 반신욕이나 족욕 자제 : 기립성저혈압 증상이 있는 사람의 경우 반신욕이나 족욕을 하게 될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고 한다. 사우나, 족욕, 반신욕 등 하지 혈관이 확장되는 행위는 피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 체중조절 : 과체중 또는 비만은 기립성 저혈압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 염분섭취 :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여 혈압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과도한 염분 섭취는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조언에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 일어설 때 : 침대나 의자에서 혹은 쪼그려 앉았다가 일어날 때 천천히 일어서고, 서서히 몸을 움직이며 혈압을 조절한다. 급작스런 움직임은 혈압 하락을 유발할 수 있다. 
  • 약물 복용 주의 : 일부 약물은 혈압을 낮출 수 있으므로,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의사와 상담하고 약물의 부작용을 주의한다.

기립성 저혈압(기립저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 관리가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증상이 미미한 경우 생활습관 관리를 체크해 보고 예방법을 지키면 되겠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하다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뇌로가는 혈류량이 감소하여 인지 기능 장애나 치매가 올 수도 있다고 하니 초기에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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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립성 저혈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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