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겨드랑이나 엉덩이에 종기가 지속적으로 재발하여 발생하는 질병으로 서양에서는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약 8천명 정도로 적게 발병하는 화농성 한선염!
주로 피부마찰이 잘 생기는 부위에 발생하여 움직일 때 불편함은 물론 농양이 새어나와 여벌옷까지 준비해 다녀야 할 만큼 일상생활에 불편감을 주는 질병입니다.
화농성 한선염이 무엇인지, 원인과 증상, 치료법, 생활요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화농성 한선염 이란?
- '화농성 땀샘염' 이라고도 합니다.
- 아포크린땀샘이 발달한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 피부과 접히는 부위에 잘 발생하기 때문에 주로 겨드랑이, 사타구니, 엉덩이 주변, 항문과 생식기 주변, 여성의 가슴아래 부위 등에 발생합니다.
- 염증성 결절과 종기로 인한 흉터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 입니다.
- 여드름과 비슷해 보이지만 여드름과는 달리 피부 안에서 농이차고, 통증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2. 화농성 한선염 증상
- 대표적인 주요 증상으로는 피부염증에 의한 붉은색의 종기발생, 압통, 묽은 고름의 만성적인 재발이 있습니다.
- 재발을 반복하면서 병변부위가 넓어질 수 있고, 종기가 터지면서 발생한 피부 벌어짐이 잘 아물지 않아 만성적인 궤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화농성 한선염 원인
- 발병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남성호르몬의 영향, 당뇨, 비만, 여드름 등이 호발 원인으로 추측됩니다.
- 여러 원인에 의해 아포크린땀샘이 막히고 염증을 유발하며 이차적인 감염이 염증을 더욱 악화시킵니다.
- 개인의 위생상태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 26% 정도의 환자가 가족력이 있다는 점에서 유전적인 요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증상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에는 비만, 흡연, 세균감염, 피부마찰, 땀억제제로 인한 자극, 면호 후 상처 같은 기계적 요인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4. 화농성 한선염 치료
- 치료방법은 기본적으로 농양을 피부 밖을 빼내는 배액(배농)이며, 항생제 및 호르몬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 증상이 심할 경우 절제술 등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5. 화농성 한선염 생활요법
- 평소 꽉 끼는 옷을 피하고 널널한 옷을 입어 마찰을 최대한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 주로 살이 접히거나 마찰이 많이 생기는 곳에 발생하기 때문에 비만이라면 체중조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해당 병변 부위의 위생관리를 위해 손으로 만지거나 짜는 행위는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 겨드랑이에 병변이 있다면 면도를 하는 등의 외부작극은 피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해 면역력을 높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밀가루나 기름진 음식은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기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흡연 또한 염증반응에 관여하기 때문에 금연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농성 한선염의 가장 적합한 치료 계획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여러 요인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자가진단만으로 셀프로 케어하는 것 보다는 전문의료인과 함께 상의하는 것이 증상호전 및 재발방지를 위해 더욱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