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병 증상과 비슷한 레지오넬라증 원인, 증상
냉방병과 레지오넬라증
- 레지오넬라증은 냉방병과의 유사성 때문에 냉방병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그 유사성으로는 첫번째, 증상입니다.
- 레지오넬라증의 초기 증상은 발열, 두통, 근육통 등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입니다. 이는 냉방병의 대표적인 증상과 매우 유사합니다.
- 두번째 유사성은 냉방 환경 노출입니다. 레지오넬라균은 물에서 서식하며, 냉각탑이나 온천 등 물 관련 시설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이러한 시설은 냉방 환경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혼동을 일으킬 수 있는 것입니다.
- 하지만 레지오넬라증과 냉방병은 감염경로, 증상진행, 치료법에서 차이가 있어 관련 증상이 있다면 섣불리 냉방병이라 판단하지 말고 레지오넬라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주의 깊게 관찰을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레지오넬라증 이란?
-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Legionella species)이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 레지오넬라 폐렴과 폰티악열(독감형)의 두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레지오넬라증 감염 경로, 원인
- 레지오넬라균은 따뜻하고 습한 물에서 번식하며, 특히 대형건물의 냉방설비와 관련된 냉각탑수, 샤워 시 냉·온수, 목욕탕 및 수영장의 욕조수, 분수대 등의 급수시설입니다.
- 오염된 물을 흡입하면 레지오넬라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 사람 간 전파는 드뭅니다.
- 위험 요인으로는 고령, 만성 폐질환, 면역저하 상태 등이 있습니다.
레지오넬라증 증상
- 레지오넬라 폐렴 : 발열, 기침, 호흡곤란, 근육통, 오한, 가슴통증, 구토, 설사 등의 폐렴증상이 나타납니다.
- 폰티악 열 : 독감과 유사한 증상(발열, 근육통, 두통 등)이 나타나지만 폐렴은 동반되지 않습니다.
레지오넬라증 진단 및 치료
- 레지오넬라증 진단은 혈액 검사, 객담 배양검사, 소변 항원검사 등을 통해 진단이 가능합니다.
- 레지오넬라증은 항생제로 치료합니다.
- 대부분의 환자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회복되지만, 일부 환자는 폐렴, 호흡부전, 급성 신부전, 심막염, 심내막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레지오넬라증 예방법
- 물 관리 : 냉각탑, 저수탱크 등 물 관리 시설의 정기적인 관리와 소독이 중요합니다.
- 개인 위생 : 감염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은 주의 깊게 개인위생을 관리해야 합니다.
- 감시 체계 : 질병관리청에서 레지오넬라증을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레지오넬라증이 의심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발열, 오한, 기침, 숨가쁨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즉각적인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