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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말라리아의 날! 우리나라 위험지역은?

by M0M0YA 2024. 4. 25.

세계 말라리아의 날! 우리나라 위험지역은?

매년 4월 25일은 세계 말라리아의 날! (World Malaria Day)

세계 말라리아의 날은 말라리아 예방 및 퇴치 노력을 기념하고 말라리아에 인식을 높이기 위한 날입니다. 2007년 5월 제60차 세계보건총회에서 세계보건기구(WHO) 회원국들에 의해 제정되었습니다.

 

 

25일 세계 말라리아의 날, 여전히 인류의 극복 과제인 질병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는 4월25일 세계 말라리아의 날을 맞아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플랜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고, 말라리아 질병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호

www.news1.kr

말라리아의 날이 생긴지도 20년 가까이 되었지만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말라리아에 감염되고 사망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말라리아에 대한 인식 증진 및 예방, 퇴치를 위한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말라리아! 함께 알아보도록 합시다.


세계 말라리아 위험지역

  • 아프리카 : 말라이아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흔한 질병이며 매년 사망자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아프리카의 모든 국가에서 말라리아가 발생하지만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에서 가장 흔합니다.
  • 아메리카 : 중남미 및 카리브해 일부 지역에서 말라리아가 발생합니다.
  • 아시아 : 동남아시아 및 남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말라리아가 발생합니다.
  • 태평양 : 태평양 일부 섬에서 말라리아가 발생합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우리나라 말라리아 발생 현황

우리나라에서는 경기, 인천, 서울, 강원 순으로 많고, 특히 휴전선 접경지역에서 (경기 파주, 김포, 연천, 인천 강화, 강원 철원 등) 다발합니다.

 

최근 5년간 추이(2019년~2023년)를 살펴보면

2019년 : 559명

2020년 : 385명 

2021년 : 294년

2022년 : 420명

2023년 : 747명

으로 꾸준히 감소하는 듯했으나 2023년에는 2022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대부분이 국내감염(2022년 : 93.6%)이었으며 남성비율이 높으며(2022년 67.7%) 연령별 분포는 30~49(2022년:37.5%)가 가장 높았습니다.

또한 4월~10월에 94.4%가 발생하는 만큼 말라리아 예방에 힘을 써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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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증상

말라리아는 원충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이 원충은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물면 사람의 혈류로 들어가는데, 원충은 적혈구를 감염시키고 증식하여 다양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감염 후 2주~수개월 잠복기를 거친 뒤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삼일열 말라리아의 경우 1년까지도 잠복할 수 있습니다.

 

  • 발열 : 말라리아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 발열은 주기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38% 이상의 고열이 될 수 있습니다.
  • 오한 : 발열과 함께 오한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발한 : 발열과 오한 후에 땀을 많이 흘릴 수 있습니다.
  • 근육통 
  • 두통 : 심한 두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피로
  • 메스꺼움 및 구토
  • 설사

심각한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빈혈 : 빈혈은 적혈구 수가 감소하여 피로, 창백함, 호흡 곤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호흡부전 : 말라리아는 폐에도 영향을 미쳐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사망 :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 감염을 유발시키는 중국얼룩날개모기 암컷 성충의 모습

말라리아의 종류

  • 삼일열 말라리아 : 비교적 가벼운 임상 결과를 보입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온대, 아열대지역)
  • 열대열 말라리아 :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주로 아프리카)

감염을 매개하는 모기의 종류에 따라 발열 양상의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열대열 말라리아는 매일 불규칙한 양상을 보이는 반면, 우리나라에서 흔한 삼일열 말라리아는 48시간을 주기로 발열 및 발작이 일어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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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진단 및 치료

  • 말라리아 진단 : 말라리아는 신속진단검사(RDT), 혈액검사, 현미경 검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말라리아 치료 : 말라리아는 항말라리아 약물로 치료합니다. 항말라리아 약물은 말라리아를 일으키는 원충을 죽입니다.  항말라리아 약물로는 클로로퀸과 프리마퀸이 있으며 경구투여를 기본원칙으로 합니다.  중증 말라리아인 경우 주사제 등 비경구 투여가 있을 수 있으며 치료는 감염된 Plasmodium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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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예방 

말라리아는 모기가 매개체인 만큼 모기물림 예방에 힘써야 합니다. 

  • 모기가 있는 곳에서는 밝은색의 긴팔, 긴바지를 입어야 합니다.(말라리아 매개 모기는 어두운 색을 좋아함)
  • 모기가 많은 시간동안은 야외활동을 해야 하는 경우 모기 기피제를 사용해야 합니다.(일몰 직후~일출 직전)
  • 모기가 번식하지 못하도록 집 주변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합니다.
  • 침실에는 모기장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 말라리아가 발생하는 지역에 여행을 가는 경우 예방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라리아는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따라서 여행 전 예방 조치와 함께 증상 발현 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일상에서도 모기물림을 예방하고 감염된 경우 의료기관을 내원하여 적절한 진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말라리아+캘린더형+교육자료(최종).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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