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기온이 떨어지는 계절이 오면 특정 질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진다. 그중에서도 입을 벌리거나 음식물을 씹을 때 '딱' 또는 '딸깍' 소리가 나거나 입이 잘 다물어지지 않는다든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턱관절장애 환자가 늘고 있다고 한다. 턱관절 장애가 추워지는 계절에 더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얼굴이 차가운 공기에 장시간 노출되기 쉽고 이에 따라 혈관이 수축하고 근육긴장도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측두하악장애, 두개하악장애라고도 불리는 턱관절장애의 증상, 원인, 치료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1. 턱관절장애 증상
- 턱 관절 통증 : 턱관절 주위에서 통증이나 불편감을 느낀다. 한쪽에서 또는 양쪽 모두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움직일 때 더 심해질 수 있다.
- 턱관절 이상 소리 : 턱을 움직일 때 딱, 딸깍 등의 소리가 발생할 수 있다. 이는 턱관절의 이상 운동이나 인대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 턱관절의 제한된 움직임 : 턱을 크게 벌릴 수 없거나 움직임이 제한되는 경우가 있다. 이로 인해 식사, 말하기 등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 턱관절의 부종 : 턱관절 주위에 부종이 발생할 수 있으며, 턱이 부풀어 오르거나 팽팽한 느낌을 줄 수 있다.
★턱관절장애 자가진단 체크! ★
- 입을 벌리고 다물 때 턱관절에서 소리가 난다.
- 입을 움질 일 때 모래 갈리는 소리 등의 잡음이 있다.
- 입을 크게 벌리거나 씹을 때 통증이 있다.
- 귀나 귀 앞 부위에 통증을 느낀다.
- 얼굴, 뺨, 턱, 목구멍 또는 관자놀이에 동통이 있다.
- 위, 아랫니가 불편하게 맞물리는 느낌이 있다.
- 씹는 것이 불편하거나 이상한 느낌이 있다.
- 이명이나 두통이 있다.
2. 턱관절장애 원인
- 근육문제 : 턱관절 주변 근육의 약화, 긴장, 불균형 등이 턱관절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부정확한 국소 근육 사용, 치아 간섭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 관절 구조 이상 : 턱관절의 구조적인 이상이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 외상 : 턱 관절에 외상(사고, 충격, 운동 중의 부주의 등)이 가해지면 턱관절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 관절염 : 턱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관절염(류머티스, 골다공증, 감염 등) 또한 턱관절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 잘못된 습관 : 이 악물기, 이갈이, 한쪾으로 음식물을 씹는 경우 등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턱관절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 안면 비대칭 : 청소년기 환자의 경우, 위아래 턱뼈의 교합이상이나 안면 비대칭 발생으로 턱관절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3. 턱관절장애 치료
- 보존적치료 : 증상이 경미하거나 일시적인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약물, 통증완화제를 사용하거나 온열팩, 찜질 등의 치료를 해볼 수 있다. 필요에 따라서는 보톡스나 관절주사를 사용하기도 한다.
- 구강 보호기 사용 : 턱관절 장애의 경우 구강보호기를 사용하여 턱의 위치와 균형을 조정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전문가의 지도 하에 사용해야 한다.
- 치과 치료 : 치아의 문제 때문에 턱관절장애가 타나난 경우 치과 교정, 교정용 장치 사용등의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 물리치료 : 턱관절 근육의 강화, 유연성 향상, 관절 운동 범위 향상을 위한 물리치료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수술 : 턱관절장애가 심각한 경우 턱관절의 구조적인 이상을 수정하거나 턱관절의 안정성을 개선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4. 턱관절장애 예방
- 올바른 자세 유지 : 턱관절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한다. 특히 턱을 너무 앞으로 내미는 행동은 하지 않도록 주의
- 스트레스/긴장 관리 : 스트레스는 턱관절 근육에 긴장을 유발하기에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치아 건강 유지 : 치아간섭은 턱관절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치과진료를 통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
- 안면 근육의 휴식 : 얼굴 근육의 지속적인 긴장은 턱관절에 압력을 가할 수 있으므로 스트레칭, 마사지 등을 통해 얼굴근육을 이완시키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안전한 물리적 활동 : 턱 관절에 충격이 가해질 수 있는 물리적 활동을 할 대에는 안전을 위해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부주의한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턱관절장애 증상이 나타난다면 턱관절질환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구강악안면외과전문의가 있는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