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환자 증가중! 홍역의 증상과 치료, 예방접종
홍역 증상
- 전구기 : 고열, 기침, 콧물, 결막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발진기 : 발열과 함께 전신에 홍반성 반점과 구진이 나타나며, 코플릭 반점(구강 내 백색 반점)이 관찰됩니다.
- 회복기 : 발진이 나타났던 순서대로 소실되며, 기침과 콧물 등의 증상도 점차 호전됩니다.
홍역 감염 경로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다음과 같은 경로를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1) 호흡기 감염
- 홍역 환자의 기침, 재채기, 대화 등을 통해 배출된 비말이나 에어로졸에 의해 전파됩니다.
- 감염된 사람과 직접 접촉하거나, 감염된 사람이 사용한 물건을 만질 경우에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2) 공기감염
- 홍역 바이러스는 공기 중에 부유할 수 있어, 감염된 사람이 있던 공간에 들어가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 밀폐된 공간에서의 전파 위험이 높습니다.
3) 수직감염
- 임신 중 홍역에 감염된 산모로부터 태아에게 전달될 수 있습니다.
- 출생 후 6개월 이내 영아는 산모로부터 받은 항체로 보호받지만, 이후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4) 접촉감염
- 홍역 환자의 체액이나 분비물에 직접 접촉하거나, 오염된 물건을 만질 경우 전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홍역 환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 및 손씻기 등의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또한 홍역에 감염이 되었다면 발진이 시작된 후 4일까지는 등원 및 등교, 출근 등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전염기가 지나 전염력이 소실될 때까지 격리하거나 주의사항을 지켜야 합니다.
홍역 합병증
- 뇌염 : 홍역 바이러스가 뇌를 감염시켜 발생하는 심각한 합병증으로 약 1,000명 중 1명 꼴로 발생하며, 사망률이 약 50%에 달합니다. 생존자의 경우 신경학적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 폐렴 : 홍역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세균성 폐렴이 발병할 수 있으며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입니다.
- 설사 및 탈수 : 홍역 환자의 약 8%에서 발생하며 심각한 탈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중이염 : 홍역 환자의 약 7~9%에서 발생하며 청력 손실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아급성 경화성 : 홍역 감염 후 수년 뒤 발생하는 희귀 신경계 합병증으로 치명적인 진행성 뇌질환입니다.
이 외에도 홍역은 면역체계를 약화시켜 다른 감염 질환에 걸릴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홍역 감염 시 신속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홍역 치료
- 홍역은 대부분 자연 치유 되지만, 합병증 예방을 위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 수액 공급, 해열제 투여, 충분한 휴식 등의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며, 접종 후 항체가 생성되어 면역력이 생깁니다.
홍역 예방접종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질병이지만, 예방접종을 통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홍역 예방접종은 총 2회로 1차는 생후 12~15개월, 2차는 4~6세에 접종을 권장합니다.
2회 접종으로 약 97%의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12세 이하는 전국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이니 반드시 확인하여 접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국가예방접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